첫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28~29일까지 진행
"이용자 피드백 적극 수렴…바카라사이트 총판의 완전판 목표"
'리니지 라이크' BM과 차별화…하반기 출시 예정

이번 테스트는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통해 게임 명가 재건 및 연 매출 2조원 달성 목표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첫 FGT 진행…바카라사이트 총판 피드백 적극 수렴
‘아이온2’의 첫 FGT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판교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FGT는 ‘아이온2’가 일반 이용자에게 처음 공개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FGT 참가자들은 ▲원작 대비 36배 규모로 넓어진 게임 내 월드 ▲원작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투 시스템을 개선한 8종의 클래스 ▲200개 이상의 세밀한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1~4인 던전 및 보스 전투 등 다양한 PvE(이용자 대 게임환경) 시스템 등 ‘아이온2’의 주요 콘텐츠를 체험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 과정에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카라사이트 총판 종료 후에는 개발자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과 특별 기념품 증정 시간도 마련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FGT의 목적이 게임 개선점 파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겟 유저층의 선호 요소를 파악하는 마케팅 관점에서도 진행되는 것이며, 게임의 즐거움과 완성도에 자신감이 있기에 다양한 바이럴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카라사이트 총판의 완전판"…방대한 PvE와 크로스 플랫폼 지원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아이온’ 시리즈를 정식 계승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신규 MMORPG다.
백승욱 엔씨소프트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정기적인 공식 방송에서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남준 개발PD는 ‘아이온’ IP의 계승과 발전을 중심으로 제작 중임을 밝혔다.

주요 특징으로는 ▲원작으로부터 200년 후의 세계관 ▲전 지역 비행이 가능한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천족과 마족으로 구분된 상세 페이지를 통해 원작의 핵심 설정인 RvR(종족 대 종족) 구도가 본편에서도 이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특히 2008년 11월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아이온’ 플레이 이력이 있는 이용자는 홈페이지 접속 시 실제 사용했던 캐릭터명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추억 소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리니지 라이크' BM과 차별화…하반기 바카라사이트 총판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리니지’ IP의 PC·모바일 매출 감소에 따른 회사 재무실적 부담을 덜어줄 신작으로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바카라사이트 총판를 통해 최소 6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대의 신작 매출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올해 연 매출 최소 2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BM(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는 기존 ‘리니지’ 시리즈와의 차별점을 시사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아이온2’는 글로벌 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리니지 라이크’와 같은 BM을 초기부터 넣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페이 투 윈(Pay to Win)’ 요소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생각하는 ‘리니지 라이크’와 같은 게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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