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스파뇰 떠나 '명문' 바르사 입단
이바카라사이트 홈런, 일대일 돌파 능한 측면 공격 자원
이민국은 한국 축구 약점인 측면 수비수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쌍둥이 형제 이대한(오른쪽), 이민국이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뉴시스와 바카라사이트 홈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8.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8/202506280801438980_l.jpg)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유망주' 이대한, 이민국(이상 14)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스를 넘어 1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이대한과 이민국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뉴시스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잘하는 것 이상으로, 노력하고 열심히 뛰는 성실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1년생 '쌍둥이 기대주' 이바카라사이트 홈런과 이민국은 지난 2016년 스페인의 유명 도시 바르셀로나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스페인 에스파뇰 유스팀에서 활약했던 이들은 재능을 인정받아 최근 바카라사이트 홈런셀로나 유스팀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성년자는 프로 계약을 할 수 없어 14~15세 연령대의 선수들이 활약하는 바카라사이트 홈런셀로나 카데테B에서 재능을 꽃피운 후, 2년 뒤 프로 계약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바카라사이트 홈런셀로나와 연을 맺은 만큼, 이들의 성장에 국내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바카라사이트 홈런은 측면 공격 자원이고, 이민국은 측면 수비수다.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향후 성장 과장에서 주 포지션이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바카라사이트 홈런 있는 역할로 성인팀까지 누비게 된다면 한국 축구의 약점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쌍둥이 형제 이대한(왼쪽), 이민국이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뉴시스와 바카라사이트 홈런를 하고 있다. 2025.06.28.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8/202506280801463415_l.jpg)
이바카라사이트 홈런은 "미래를 보고 바르셀로나에 왔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월반도 가능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나가는 팀"이라며 "현재 7번 위치(윙)에서 뛰고 있다. 나는 힘과 스피드가 좋은 스타일이다. 일대일 돌파도 강점이다. 득점도, 도움도 많이 하고 싶다. 리그, 컵 대회에 자주 뛰고 싶고 우승 역시 원한다. 특히 라민 야말과 함께 뛰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민국은 "측면 수비가 (많이 뛰고 힘들지만) 오버랩도 많이 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니 나와 잘 맞다"며 "(형이 말한) 라민 야말, 가비 등 어린 선수들이 (잘해서) 월반을 많이 했다. 그런 선배들처럼 우리도 바카라사이트 홈런셀로나 1군에서 월드클래스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이 생각하는 월드클래스는 어떤 수준일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33·토트넘)도 스스로를 "월드클래스는 아니"라며 낮출 만큼 기준이 주관적이다.
이바카라사이트 홈런은 "우리가 보는 손흥민 선수는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한다. EPL이라는 큰 무대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 많은 경기를 뛰고, 토트넘, 국가대표 주장 완장을 차는 건 대단한 일"이라며 "우리도 노력하고 열심히 뛰어 그런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스페인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민국과 이바카라사이트 홈런. (사진=선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8/202506280801508280_l.jpg)
향후 축구 선수로서의 목표가 명확한 만큼, 롤모델로 확고했다.
바카라사이트 홈런 내내 2007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발롱도르 후보로 평가받는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을 언급했던 이대한은 "롤모델도 라민 야말이다. 어린 나이에도 벌써 월드클래스로 평가받는다. (유망주로서)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민국은 국내 선수, 해외 선수를 한 명씩 꼽았다.
그는 "국내 선수로는 같은 포지션 선배인 설영우처럼 성장하고 싶다"며 "해외 선수로는 바카라사이트 홈런셀로나 선배인 쥘 쿤데다. 두 선수 모두 열심히 뛰는 것뿐 아니라 활동량도 많고 오버랩도 잘한다"며 웃었다.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쌍둥이 형제 이대한(왼쪽), 이민국이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뉴시스와 바카라사이트 홈런를 마친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8. 20hwa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28/202506280801513292_l.jpg)
지금까지 이른 나이에 해외 무대에 진출했던 많은 유망주들은 낯선 환경, 텃세 등을 어려움을 꼽아 왔다.
유학 당시 어렸던 이바카라사이트 홈런, 이민국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가족의 사랑과 본인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난관을 이겨냈다.
이바카라사이트 홈런은 "문화적으로 힘들었지만,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형' 이청용까지 적응에 도와줬다"며 "날 반겨주지 않던 걸 무시했다. 그리고 내가 할 거를 하면서 잘 적응했더니, 어느 샌가 날 응원해주면서 동료가 됐다"고 회상했다.
이민국은 "이강인 선수가 대단한 것 같다. 우리처럼 어린 나이에 스페인으로 가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지 않았나"라며 "우리도 그렇게 되고 싶다. 자랑으로 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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