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련해 "(비상계엄은) 2시간의 해프닝이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한 것이 아니라 선배로서 어떻게 해서라도 나라 운영 잘하도록 도와주려고 했는데, 워낙 꽉 막힌 사람이라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무료 바카라사이트 버린 결정적 이유"..'계엄은 해프닝' 발언 지적한 지지자
27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 한 지지자가 올린 '이분도 무료 바카라사이트 지지자였는데...'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지자 A씨는 과거 홍 전 시장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B씨가 남긴 글을 갈무리해 게시무료 바카라사이트.
B씨는 "내가 홍준표를 버린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윤석열 불법 내란'을 해프닝이라며 옹호한 발언이었다"고 무료 바카라사이트.
이어 "서민을 대표한다고 자부했던 홍준표가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하고 윤석열을 옹호했던 게 불과 6개월 전"이라며 "홍준표는 보수정당 어르신으로서 윤석열에게 쓴소리를 강하게 해 최소한 내란을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던 정치인이었을 텐데, 오로지 윤석열 방어에만 몰두하는 페이스북 빠 정치를 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폭군이 되게끔 만들어준 한 사람이 홍준표였고, 한동훈은 윤석열과 오랜 인연이 있어도 그걸 브레이크 걸어준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홍준표 역시 보수를 망친 노욕 가득한 주범 중 한 사람인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무료 바카라사이트.
홍 전 시장 "옹호라고 해석한다면 멍청이" 날 세워
이에 홍 전 시장은 "계엄을 한밤중에 해프닝이라고 한 것은 하도 어처구니없는 짓을 무료 바카라사이트는 뜻에서 한말이고, 수습 잘하라고 이어서 말무료 바카라사이트"며 "그걸 계엄을 옹호무료 바카라사이트고 하는 것은 어문 해독조차 못하는 멍청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4년 전 대통령 후보 경선 때 TV조선 첫 토론회를 마치고 나오면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최재형 후보에게 '그만 검찰총장으로 끝내고 말지 정치판을 얕보고 들어와 저리 설치다간 말로가 비참해질 수도 있다'고 한 적이 있다"며 "예측이 사실로 되어 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면 무엇이라도 해도 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亦可覆舟)라는 말도 간과무료 바카라사이트"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B조 토론회에서 "(비상계엄은) 실질적으로 피해가 없었다. 2시간의 해프닝이었다"면서도 "(대통령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하야하라는, 이제는 더 이상 통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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