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현황 청취, 향후 정책방향 논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인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북극항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킥오프(Kick-Off)를 주재했다. 김 차관은 회의에서 '북극항로 TF'의 정책방향 설정과 추진과제 발굴 등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북극항로 개척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항로 개발 거점을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컨트롤 타워 구축하는 등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는 북극항로에 대한 국제동향 등 현황을 파악하고,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정부 준비상황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TF 구성원 모두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부산 민심을 겨냥해 북극바카라 꽁 머니 개척, 해수부 청사 부산 이전 등을 공약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전재수 후보자는 전날 '북극항로 개척' 공약과 관련, "북극항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해양산업의 외연을 넓혀,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