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대북전단 살포 강행 의지를 밝혔던 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 단체가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직접 단체 대표에 연락해 정부의 납북자 문제 해결 의지를 전달하면서다.
24일 통일부와 바카라 게임 사이트가족모임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전날인 23일 최성룡 바카라 게임 사이트가족모임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다.
김 차관은 최 대표에게 앞으로 납북 피해자 가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약속하고,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살포를 중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납북자가족모임은 대북바카라 게임 사이트 살포 중지를 논의하는 내부 회의를 거쳐 추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 차관은 과거 통일부에서 납북자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단체 측과 자주 소통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정부의 납북자 문제 해결과 관련한 정책적 의지를 설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최성룡 대표는 "김 차관이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전화를 걸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7월 10일까지 내부 논의를 거쳐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살포 중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도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남북관계관리단으로 출근하면서 "이날 오전 최 대표와 통화를 했다"라며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살포를 재검토한다는 결단을 굉장히 높이 평가한다고 말씀을 드렸다"라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대북바카라 게임 사이트은 남북 갈등과 적대, 대결로 가는데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이는 대단히 도발적이고 또 적대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살포가 재발돼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납북자 가족 할머니들에게 밥 한 끼를 사며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면 바카라 게임 사이트 살포를 중단하겠다"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27일 파주 임진각, 5월 8일 강원 철원군, 6월 2일 파주 접경지에서 대북바카라 게임 사이트을 살포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부터 남북관계 안정적 관리 및 접경지 주민 안전 등을 이유로 대북바카라 게임 사이트 살포를 통제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는 등 실질적 조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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