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민금융진흥원은 우리은행과 폐지수거 어르신 지원 및 정책서민금융 홍보를 위한 ‘끌림 리어카 광고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6개월 간 서금원과 우리은행은 저신용·저소득 서민을 위한 정책서민금융 지원 내용을 담은 광고를 끌림 리어카에 게재하며, 광고비 일부는 폐지 수거 어르신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형광 안전조끼, 쿨토시 등 물품을 후원해 어르신 안전 및 건강도 지원한다.
지난 2016년 서울대 학생 동아리에서 시작된 소셜벤처 ‘끌림’은 폐지 수거 어르신에게 경량화된 리어카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리어카에 광고를 부착해 얻은 수익금을 생계비 및 물품 지원, 안전교육 등에 활용해 폐지 수거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서금원과 우리은행, 끌림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봉창 고물상을 방문해 폐지 수거 리어카에 광고를 부착하고, 폐지 수거 근로 환경 및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도 자활 의지를 갖고 계신 폐지 수거 어르신들에게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년 소셜벤처에 대한 지원은 물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폐지 수거에 대한 인식도 바뀌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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