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품질인증부품과 자동차 제작사에서 주문·생산한 부품(OEM부품)의 안전 성능 차이가 없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품질인증부품은 OEM부품 대비 35~40%가량 저렴해서 운전자들의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2일 보험개발원은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보험수리 사용 확대를 지원하고자 품질인증부품을 장착한 차량의 충돌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품질인증바카라사이트 정보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심사해 인증한 바카라사이트 정보(주로 외장바카라사이트 정보)으로 자동차제작사가 주문·생산한 바카라사이트 정보(OEM바카라사이트 정보)과 성능·품질은 유사하면서 가격은 저렴한 제품이다.
소비자의 부품비용 절감 및 부품산업 발전의 정책 일환으로 품질인증부품 제도가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나, 사용률은 여전히 저조하며 소비자들의 인식과 신뢰도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는 OEM부품 위주로 공급되고 있어 자동차보험에서 품질인증부품 또는 재제조·중고부품(Non-OEM 부품)으로 지급된 부품비는 전체 부품비의 약 0.5% 수준으로 사용 저조하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의 품질인증부품 또는 재제조·중고부품비 비중은 약 30%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이 OEM부품과 품질인증부품을 비교 시험한 결과, 고속(56km/h) 충돌 안전성 시험에서는 품질인증부품과 OEM부품의 안전 성능에 차이가 없었으며, 주요 3개 신체부위(머리, 가슴, 상부다리)별 상해위험도 모두 품질인증부품은 OEM부품과 동일한 '우수' 등급으로 판정됐다. 또 저속(10km/h) 충돌 손상성 시험에서도 품질인증부품의 손상 정도는 OEM부품과 차이가 없었다.
품질인증부품은 OEM부품 대비 35~40%가량 저렴해서 운전자들의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부품비가 비싼 외산차 운전자들에게 더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인증부품을 사용하면 수리비를 낮출 수 있어 보험료 할증을 최소화하고, 전체 보험료 인하 효과도 기대된다. 보험 가입 당시 설정한 물적사고 할증 기준금액(50만∼200만 원)을 넘지 않고 수리하면, 보험료 할증이 유예돼 약 7%의 보험료 절감 효과가 있다.
지난해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신바카라사이트 정보 정의에 품질인증바카라사이트 정보이 포함됨에 따라 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품질인증부품으로 수리할 경우 정비공장이나 보험사에서 부품의 재고 유무 확인도 간편해진다. 다음 달부터는 다수 정비업체가 사용 중인 AOS(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차량 수리비 청구 및 손해사정 시스템)에서 품질인증부품 재고정보 조회가 가능해진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이번 충돌시험 결과가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에게 경제적인 품질인증부품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험개발원은 성능과 가격에 경쟁력이 있는 품질인증부품이 보험수리에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소비자의 차량 수리비 및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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