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도주우려 있다"며 영장 발부

[파이낸셜뉴스] 접근금지 명령이 해제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무료 바카라사이트됐다.
인천지법 이기웅 영장 당직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무료 바카라사이트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후 무료 바카라사이트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돌아가신 아내에게 할 말 없느냐'는 질문에 "(범행을) 잘했다고 여긴다"고 답변하는 등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다. '남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미안한 거 없다. 아들 하나뿐이다'고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1층 현관 앞에서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무료 바카라사이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으며, A씨는 사건 발생 9분 만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피해자 B씨는 가정폭력 피해자로, A씨는 지난해 12월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명령은 지난 12일 종료됐으며, A씨는 종료 일주일 무료 바카라사이트 다시 B씨의 주거지를 찾아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사흘 전인 16일에도 무료 바카라사이트의 집을 찾아갔지만 자택 현관문 비밀번호 변경 등으로 만나지 못했다. B씨는 이웃에게 A씨 방문 사실을 전해 듣고 경찰에 알린 뒤, 스마트워치 지급과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문의하려 했으나 그 직전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무료 바카라사이트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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