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추가 기소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를 개시하면서 향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동기, 외환 유치 의혹 등에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주요 인사 수거 계획 등이 담긴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수첩, 비화폰 삭제 지시 등에 대한 바카라 토토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은석 특검은 전날(18일) 바카라 토토 개시를 알리며 김 전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3대 특검'(김건희·바카라 토토·순직해병) 가운데 첫 기소로, 향후 법원에 신속한 병합과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특검은 군사 기밀 등 바카라 토토 보안을 고려해 서울고검에 사무실 제공을 요청했다.
그 배경엔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의 외환 의혹이 거론된다. 검경과 고위공직자범죄바카라 토토처(공수처) 등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직권남용 혐의로 바카라 토토를 진행해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다만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 전쟁 또는 무력 충돌을 야기하고 이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하려 했다는 '외환유치' 의혹은 기존 수사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지난 1월 국회에서 "김 전 장관이 '북한 오물풍선 상황이 발생하면 원점을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외환유치 바카라 토토은 불법계엄 기획자로 지목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등장하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 공격 유도' 등 문구와도 연결돼 이 부분도 조 특검이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곽 전 사령관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간 내란 바카라 토토에서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의혹들이 여전히 많다며 외환유치 의혹은 물론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동기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특검 역시 또 윤 전 대통령의 계엄 동기와 계엄 직전 국정 상황 인식에 대한 바카라 토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엄선포 바카라 토토와 관련해선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탄핵 심판과 검찰 조사 등에서 계엄 선포 지시를 받으면서 윤 전 대통령이 개인적 가정사를 말하며 울분을 토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조태용 국정원장 또한 김건희 여사와 계엄 당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아울러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국회 본회의 투표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소속 일부 의원들에 대한 바카라 토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등과 통화했고 이들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90명은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을 위한 본회의에 불참했다.
이밖에 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및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과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바카라 토토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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