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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압색영장 반려' 검경 신경전?...경찰 "엄정 바카라;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16 12:00

수정 2025.06.16 12:00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관련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잇따라 반려한 것을 두고 검경이 바카라권 경쟁을 벌인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찰이 "엄정 바카라하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지적에 대해 "필요한 바카라를 엄정 진행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최근 방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관련해 하이브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불청구를 통보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반려돼 이번에 재신청한 것이다.

경찰은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인지를 통해 바카라를 벌이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말 바카라 주주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후 회사 상장을 추진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도 같은 혐의를 포착해 조만간 검찰에 고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전 바카라 임원 A씨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수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바카라 본사를 최근 압수수색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 바카라(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YG플러스에 투자할 것이란 정보를 미리 알고 YG플러스 주식을 사들여 2억4000만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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