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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토토 사이트 바카라 폭행' 말리다 벌금형…"코뼈도 부러졌는데 억울"

뉴시스

입력 2025.06.16 09:37

수정 2025.06.16 09:37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한 남성이 버스 안에서 벌어진 노인 폭행을 말리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성자 A씨가 지난해 이맘때쯤 탑승한 버스 안에서 20대 남성이 80대 토토 사이트 바카라을 폭행하는 것을 보고 이를 말리다 되레 자신이 폭행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는 사연을 올렸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20대 남성이 토토 사이트 바카라을 향해 죽으라는 듯이 발길질까지 했다"며 "그 모습을 보고 나섰고 이후 격한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게 됐다"라고 기억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코뼈가 골절돼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토토 사이트 바카라 역시 발길질에 맞아 얼굴이 붓고 피멍이 들어 전치 6주 이상의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씨와 토토 사이트 바카라은 공동폭행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됐다고 한다.



A씨는 "싸움을 말리려고 다리를 잡았다는 이유로 나와 토토 사이트 바카라은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폭행)이라는 죄명을 받게 됐다"며 "벌금 1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폭력을 사용한 것은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나서지 않았더라면 토토 사이트 바카라께서 어떻게 되셨을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난감하다.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라고 호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의로움의 결과가 이렇다니 법이 참 잘못됐다" "의협심에 나섰을 텐데 결과가 너무 아쉽다" "좋은 일 했는데 토토 사이트 바카라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metru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