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1) 이종재 기자 = 미국 입양 한인 낸시 슈루즈버리 씨(한국명 김미정‧47)가 43년 전 생이별한 친가족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오는 21일 한국을 방문한다.
현재까지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과 관련한 모든 문서와 기록을 수집해 자체적으로 타임라인을 정리한 그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부모님 또는 친인척과의 재회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16일 김 씨 측과 홀트아동복지회 등에 따르면 김 씨는 1982년 6월 10일쯤 경남 진해시 태평동(현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소재의 한 보육원 앞에 입소했다. 당시 4세에 불과했던 김 씨는 이후 홀트아동복지회를 거쳐 미국으로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됐다.
김 씨가 잠시 머물렀던 보육원은 현재 재활원으로 변경돼 40여년 전 기록이 전무한 탓에 더 이상의 출생 정보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 씨 측 관계자는 “김 씨가 당시 아버지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함께 인근 시장을 다녀온 기억이 남아있다고 하지만, 이마저도 어렴풋하다”며 “보육원이 재활원으로 변경되면서 40여년 전 기록은 전무하고, 그때의 역사도 알고 있는 직원들이 아무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네브래스카에 거주하는 한 가정으로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김 씨는 옥수수밭 등 대형 농장으로 둘러싸인 한 작은 마을에서 성장했다. 26년 전 대학 재학 중 현재의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다. 슬하에는 23세 딸을 뒀다.
그는 어린 시절 한국 문화와 단절된 채 성장했지만, 성인이 된 이후 다른 한국인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뿌리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김 씨는 자신의 정체성 확인은 본인뿐만이 아니고 딸과 그녀의 후손에게 남겨주고 싶은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면서 친가족 찾기에 나섰다. 미국으로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 지 43년 만이다.
김 씨는 오는 21일 홀드아동복지회를 방문해 호적 기록 등을 조회한 뒤 관할 경찰서에서 DNA 검사 등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 씨는 “우리카지노 바카라사이트에서 성장하며 항상 마음속에 커다란 구멍이 있는 듯한 느낌을 안고 살아왔다”며 “제 가족이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사람이 저의 친가족인지 알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어 “이는 단지 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제 딸과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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