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지역 학교와 유치원에서 발생한 급식 잔반 처리비용이 작년 한 해 동안 11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도내 학교 2503곳과 유치원 281곳에서 발생한 급식 잔반량은 총 6만3063t으로, 이를 처리하는데 112억3018만원이 소요됐다. 집계 대상은 분교를 제외한 학교와 급식인원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이다.

급식 대상자 173만6194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학생 1인당 연간 36.3kg의 음식물을 버린 셈이다. 이는 20kg 쌀포대 1.8개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30명 학급 기준 연간 1t이 넘는 음식물이 폐기되는 셈이다.

바카라 카지노급별로 살펴보면 초등바카라 카지노가 2만8380t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바카라 카지노 1만7710t, 중바카라 카지노 1만5136t 등 순이었다. 처리비용 역시 초등바카라 카지노가 51억4310만원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했다.

유치원의 경우 공립단설유치원 142곳에서 827t, 사립유치원 139곳에서 1008t의 잔반이 나왔으며 처리비용은 각각 1억6787만원, 2억132만원이 투입됐다.

이같은 문제가 최근에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2022년에도 6만3997t의 잔반 처리에 118억원, 2023년에는 6만3991t 처리에 116억원이 소요되는 등 3년간 지속적으로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로 인해 3년 누적 잔반량이 19만1051t에 달해 구조적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잔식 기부 활성화 ▲인근 학교 간 공동계약 시범사업 ▲지자체 연계 처리시설 활용 ▲자율선택급식 운영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남에서는 지자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을 활용한 참여바카라 카지노들이 잔반 처리단가를 경기도 전체 바카라 카지노 평균 186원에서 129원으로 절감했고, 평택지역에서는 인근 바카라 카지노 간 공동계약 시범사업을 통해 참여바카라 카지노들이 잔반 처리단가를 156원 수준으로 낮췄다. 잔식 기부 참여 바카라 카지노도 136개교에서 180개교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에 띄는 감소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어 한계를 보이고 있다. 잔식 기부 참여율은 전체 바카라 카지노의 7.2% 수준에 그치고, 최근 3년간 1인 1식 순수 잔반량이 145g에서 151g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급식 잔반 문제의 구조적 해결을 위해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인 우옥영 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이같은 잔반 처리비용 문제에 대해 "너무 소모적"이라며 "해결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는 잔식 기부 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근본적으로 학생들이 올바르게 급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친환경 급식과 좋은 조리법을 개발해 학생들이 좋아하면서도 몸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학생 스스로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계획을 각 학교에 배포해 잔식 기부 활성화를 중점 강조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한 처리시설 활용 등 여러 방안으로 비용 절감과 잔반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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