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바카라사이트 검증 내 일부 공직자들이 이재명 정부에 합류하면서, 김동연 바카라사이트 검증지사가 말한 '국정운영 제1의 동반자'로서의 바카라사이트 검증 위상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파견 요청을 통해 현재 3명의 경기도 인사가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시절 각종 정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함께 일해 온 인물들로, 경기도청에서는 안동광 군포 부시장(3급)과 윤정훈 평생교육정책팀장(5급) 팀장 1명이 파견 요청을 받았다.

안 부시장은 정책기획관과 농정국장으로 근무하며, 기본소득 등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며, 윤 팀장은 비서실에서 보좌역할을 맡았었다.

이어 바카라사이트 검증의회에서는 성남시장 재임시절부터 이어진 인연을 이어 온 오상수 언론팀장이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바카라사이트 검증청 내부에서는 순차적으로 이재명 정부에 합류하는 바카라사이트 검증 공무원이 10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정부의 경우 출범 초기 혼선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알고 지내던 인사들의 기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등으로 대표되는 정책들을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업무에 익숙한 인사들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 2018년 도지사로 취임했을 당시 성남시에서 함께 일했던 공무원들과 보좌 인력들을 다수 기용해 이른바 '성남 라인'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들 대부분은 새정부 초기 인사에서 이미 대통령실 주요 직책에 임명돼 일하고 있다.

아직까지 대통령실 측에서 구체적인 정원 등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추가 인원 파견은 이른 시일 내에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청 내에서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이름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 인사들의 대통령실 파견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도와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도지사 출신 첫 대통령 탄생으로 '경기도'의 정치적, 지역적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와 맞물린 해석이다.
무엇보다 새정부 출범 이후 '제1의 국정 동반자'를 자처해 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장에서도, 경기도 인사들의 대통령실 파견은 손해 볼 것이 없다.

당장에는 파견 인력으로 늘어난 자리를 통해 인사 적체를 해소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경기도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일부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도정열린회의에서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위한 제1의 동반자로서 인적, 물적, 정책적 역량을 다해 국정을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주 4.5일제, 기후경제, 비상경제민생대응, 미래성장투자 정책 등과 관련해 "경기도가 새로운 도전의 선구자가 되자"는 입장을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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