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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일반

'영끌·막차'에 2금융권 가계대출도 들썩…4년 만에 증가세

뉴시스

입력 2025.06.13 10:58

수정 2025.06.13 10:58

올들어 2금융권 가계대출 8000억 늘어, 상호금융 2.1조↑ 3단계 DSR 강화 전 막차 수요, 은행 문턱에 풍선효과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사진은 5일 서울 시내 아파트. 2025.06.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사진은 5일 서울 시내 아파트. 2025.06.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제2금융권 가계대출까지 들썩이고 있다. 올들어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가계대출이 2조원 넘게 늘어나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 1~5월까지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8000억원 증가했다. 1~3월까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 4월 5000억원, 5월 8000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을 키운 영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금융권 가계대출이 11조3000억원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올들어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가계대출은 지난 5월까지 2조1000억원 불어났다. 같은 기간 중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저축은행 가계대출도 올 1~5월까지 7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연중 기준 지난 2021년 35조9000억원 폭증한 이후 2022년 -6조원, 2023년 -27조원, 2024년 -4조6000억원 등 내리 감소세를 보여왔다. 조달금리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이 가계대출을 타이트하게 관리한 영향이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둔 10일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에서 시민이 가계가상 바카라 상담을 받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둔 10일 서울 시내의 한 시중은행에서 시민이 가계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

올들어 2금융권 가계대출이 다시 들썩이는 건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일부 작용한 영향이다.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 전 막차 수요가 몰리자 일부 은행들이 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문턱을 높였고, 이로 인해 일부 수요가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은행 뿐 아니라 2금융권에서까지 대출을 최대 한도로 미리 받으려는 수요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출비교플랫폼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금융당국의 3단계 DSR 시행방안이 발표됐던 지난달 4주차(19~25일)의 대출 수요를 분석한 결과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가 받은 2금융권 대출 약정 수가 그 전주(12~18일) 대비 40.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 1000점인 사용자들의 2금융권 대출 약정 건수와 금액도 각 150%, 600% 급증했다.

일부 은행들이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 전 대출 쏠림을 막기 위해 문턱을 높이면서 고신용자들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2금융권으로 발걸음을 옮긴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3단계 DSR이 도입되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2금융권 주담대 뿐 아니라 2금융권의 신용대출까지도 스트레스 금리 적용 대상이 된다. 스트레스 금리는 기존 0.75%(은행 수도권 주담대 1.20%)에서 1.50%로 올라가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소 확대된 2금융권도 업권별 협회 등을 중심으로 대출 관행과 대출 추이 등을 면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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