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국가교육위원회 일부 위원이 '리박스쿨'과 연루된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들을 즉시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12일 성명을 통해 "극우 편향 단체 관련 국가교육위원이 국교위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독립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의 전모를 밝히고 극우 편향 단체 관련 비상임위원들을 즉시 해임하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자들이 참여한 국가 중장기 교육발전계획 알박기 시도를 멈추라"면서 "국교위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국교위 비상임위원인 김주성 전 교원대 총장, 연취현 법률사무소 와이 대표 변호사,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이 리박스쿨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교조에 따르면 김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굿모닝은 과거 리박스쿨 시민기자 양성 과정에서 '좌파는 사람까지 죽인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 변호사는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굿모닝 협력 단체인 대한민국교원조합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서부지법 난동 사태 피고인 변호를 맡고 있다.
장 총장의 경우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의 딸이 운영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서울교대가 업무협약을 맺고 10개 초등학교에 늘봄 강사를 공급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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