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비상임바카라사이트 온카판들 직·간접 연루 정황 확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바카라사이트 온카판 제1차 전체회의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 시간 동안 리박스쿨 관련 자료가 모니터에 송출되고 있다. 2025.06.11.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12/202506121550080876_l.jpg)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12일 극우성향 단체인 리박스쿨 관련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일부 비상임위원들이 극우 편향 단체인 리박스쿨과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교조는 "김주성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은 과거 리박스쿨 행사에서 '가정의 본질은 폭력', '좌파는 사람까지 죽인다'는 극단적 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고 연취현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은 리박스쿨 협력단체로 지목되는 대한민국교원조합(대한교조)의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서부지법 난동 사건 피고인들의 변호까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신호 바카라사이트 온카판은 리박스쿨 대표 딸이 운영하는 민간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강사와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전교조는 "극우 편향 단체 관련 국가교육위원이 국가교육위원회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교육의 미래를 심의·조정해야 할 국가교육위원회가 극우 편향 단체와 연루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으며 국가교육위원회의 판단은 균형을 잃고 왜곡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국가교육위원회법 제6조는 위원의 공정성·중립성·독립성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라며 "이미 해당 위원들의 품위 유지 및 공정한 업무수행 능력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국가교육위원회는 즉각 독립적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의 전모를 명백히 밝히고 국민 앞에 공개하고 극우 편향 단체 관련 비상임위원들을 즉시 해임할 것 ▲극우 편향 단체 관련자들이 참여한 국가 중장기 교육발전계획 알박기 시도를 멈출 것 ▲국가교육위원회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보장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국가교육위원회가 극우 편향 단체의 정치도구가 되어 교육의 미래를 훼손한다는 행태를 방치할 수 없다"며 "국가교육위원회는 더 이상 역사에 부끄러움을 남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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