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 공동체 노동조합이 설립 후 첫 파업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결렬에 따라 단계적 파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노조는 11일 2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18일 4시간 부분파업과 대규모 집회, 25일 전면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과 연초부터 인터넷 바카라사이트리티(424700)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돼 파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바카라사이트리티는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회의에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인터넷 바카라사이트리티의 성장은 크루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하지만 사측은 일방적이고 낮은 수준의 보상안을 제시하며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와 성과를 외면했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업은 네이버(035420) 인터넷 바카라사이트와도 연대한다.
화섬식품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네이버지회(공동성명)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한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최근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복귀하자 반발하고 있다.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노조는 1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 사옥 1784에서 열리는 네이버 노조의 2차 집회 현장에 함께 참여할 방침이다.
화섬식품노조의 산별 연대도 파업에 힘을 싣는다. 화섬식품노조는 정보기술(IT)·플랫폼 산업 내 다양한 조직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서승욱 인터넷 바카라사이트지회 지회장은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노동조합 최초의 파업은 공정한 보상이 실현되는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모든 크루의 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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