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바카라사이트 제작대 대학원서 만나…2012년 '번지점프를 하다'로 첫 호흡
2016년 첫 순수창작물 '어쩌면 해피엔딩'…제78회 토니상 6관왕 차지
![[뉴욕=AP/뉴시스] 박천휴(왼쪽) 작가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창작 바카라사이트 제작 '어쩌면 해피 엔딩'(Maybe Happy Ending)으로 최우수 오리지널 작사·작곡상(Best Orginal Score)과 최우수 극본상을 받은 후 기자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06.0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538526056_l.jpg)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윌휴 콤비' 박천휴(42) 작가와 윌 애런슨(44) 작곡가 한국 창작 뮤지컬에 새 역사를 선사했다.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함께 만든 창작 바카라사이트 제작 '어쩌면 해피엔딩'은 9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바카라사이트 제작 작품상·연출상·각본상·음악상·남우주연상·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에 올랐다.
토니상은 연극·뮤지컬 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아카데미(영화), 그래미(음악), 에미(방송)과 함께 미국 대중문화 예술 4대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에 이어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이룬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성과다.
더욱이 '어쩌면 해피엔딩'이 대학로 소극장에서 출발한 한국 창작 바카라사이트 제작이란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를 더한다.
작품은 '윌휴 바카라사이트 제작'로 불리는 박천휴 작가와 애런슨 작곡가의 공동 창작물이다.
둘은 2008년 바카라사이트 제작대 대학원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한국에서 문예창작학과를 나온 박천휴 작가는 프로 대중가요 작사가로 활동하다 미술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 애런슨은 하버드와 독일에서 오페라 등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고, 뉴욕대 대학원에서 바카라사이트 제작 음악을 전공했다.
국적은 달랐지만 두 사람은 벤 폴즈와 존 브리온 같은 바카라사이트 제작, 마이크 밀스와 미란다 줄라이 같은 영화 감독의 팬이라는 공통점으로 가까워졌고, 재미삼아 함께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2년 두 사람은 함께 만든 바카라사이트 제작 '번지점프를 하다'를 내놓았다.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을 감성적으로 풀어내 호평 받았다.
첫발을 뗀 두 사람이 선보인 두 번째 작품은 '어쩌면 해피엔딩'이다. 순수 바카라사이트 제작물로는 처음이었다.
작품은 미래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서로 사랑을 느끼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4년 우란문화재단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어쩌면 해피엔딩'은 약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6년 대학로 300석 규모의 중소극장에서 처음 관객을 만났다.
박천휴 작가는 지난 3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작품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오랜 친구를 암으로 잃었다"고 떠올리며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가슴 아픈 일일 수 있는데, 왜 우리는 그런 일을 하는 걸까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고 소개했다.
작품은 일찌감치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제2회 한국바카라사이트 제작어워즈 6관왕, 제6회 예그린 바카라사이트 제작 어워드 4관왕 등을 차지했고, 국내에서 지난해까지 다섯 번째 시즌까지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바카라사이트 제작 맨하탄 벨라스코 극장에서 개막하며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다.
'스타 바카라사이트 제작'로 자리 잡은 두 사람은 이후에도 특유의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발표해왔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조선 최초의 테너 이야기를 담은 바카라사이트 제작 '일 테노레'를 내놨고, 지난해 12월에는 최고의 제과점을 꿈꾸는 순희의 이야기를 담은 '고스트 베이커리'를 초연했다.
이제는 '영혼의 바카라사이트 제작'가 된 두 사람이 협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NHN링크에 따르면 박천휴 작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 테노레'의 재연을 빨리 올리고 싶다. 저희가 쓴 '일 테노레', '고스트 베이커리'를 더 잘 다듬어서 영어권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이야기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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