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일 6·10 민주항쟁 바카라 룰식 및 바카라 룰관 개관식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울 용산구 옛 바카라 룰 대공분실 509호에 박종철 열사의 추모 공간이 마련돼있는 모습. 509호는 박종철 열사가 경찰 고문을 받다 숨진 조사실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6.10.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202348589_l.jpg)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바카라 룰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다시, 민주주의'를 주제로 개최된다. 민주화운동 관계자,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바카라 룰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돼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도 같이 진행된다.
옛 바카라 룰 대공분실은 고(故) 김근태 고문 사건(1985년),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1987년) 등 민주 인사에 대한 강압적인 조사와 인권 탄압이 자행됐던 장소다.
기념관은 2018년 건립 계획이 발표됐으며, 7년간의 노력으로 과거 인권 탄압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기념식에서는 기념관 개관 제막식을 통해 바카라 룰 명판을 공개하고, 개막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바카라 룰 공연에서는 노래패 '노래를 찾는 사람들'과 대학생 연합 합창단이 '과거와 현재의 광장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로 '타는 목마름으로', '다시 만난 세계'를 노래한다.
끝으로 모든 참가자가 '그날이 오면'을 함께 부르며 바카라 룰식과 개관식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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