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임성근 前바카라사이트 소개 "명명백백하게 진실 규명돼야"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임성근 전(前) 제1해병사단장이 "수사 결과가 국민 보기에 부족하다면 저야말로 특검 요구하겠다. 명명백백하게 진실이 규명돼야 된다"고 말했다.

임성근 전(前) 바카라사이트 소개은 4일 대구지검의 소환 조사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대구지검이나 공수처가 왜 이렇게 수사를 지연처리 했는지 궁금하고 또 답답하다"며 "이제는 좀 결정해 주시기를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쓰나미와 같은 최근 정치 일정에 숨죽이며 발표 시기만 저울질할 때가 아니라 이제는 일도양단, 결정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늘상 수사기관에서 주장하듯 법과 증거에 따라 그 결과를 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카라사이트 소개지검이나 공수처가 어떠한 결론을 내더라도 전 대통령의 권력 때문에 수사 결과가 왜곡됐다는 소설은 성립되지 않는다"며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담보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국회가 채상병 특검법 등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임 전 바카라사이트 소개은 "그동안 현역 신분, 현역 군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점들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며 "또 제가 얘기하면은 오해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이야기 안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이번 대구지검이나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국민 보기에 부족하다면 저야말로 특검을 요구해야죠"라며 "왜냐하면 그거에 대해서는 제가 만족할 수가 없으니까. 바카라사이트 소개 진실이 규명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고 수사를 마무리하고 7여단장 등 해병대 제1바카라사이트 소개 현장지휘관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임 전 바카라사이트 소개을 포함한 3명은 불송치했다.

대구지검은 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팀'을 구성하고 해병대 고(故) 채수근 바카라사이트 소개의 소속 대대장이었던 이용민 중령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던 임성근 전(前) 제1해병바카라사이트 소개은 유족의 이의신청으로 피의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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