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세종시에서 압도적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55.62%를 얻어 전남(85.87%), 광주(84.77%), 전북(82.65%)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2위 김문수 후보는 33.21%, 3위 이준석 후보는 9.89%, 4위 권영국 후보는 1.17%를 각각 얻었다.
이 후보의 득표율(55.62%)은 바카라 사이트 디시 대선 사상 최고치다. 2012년 바카라 사이트 디시시 출범 이후 치러진 네 차례 대선에서 최고 득표율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18대)와 이재명 후보(20대)의 51.9%였다.
박근혜 탄핵 바람이 거셌던 19대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가 51.08%를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2030 세대' 지지율이 높은 이준석 후보의 출마로 최고 득표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 후보는 바카라 사이트 디시에서 9.89%를 얻어 서울(9.9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최고치를 찍은 것은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 대통령 집무실 건립 등 '바카라 사이트 디시 완성' 공약에 유권자들이 반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높은 투표율도 이런 배경이다. 세종 최종 투표율은 83.1%로 광주, 전남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았던 호남권 중 전북(82.5%)를 넘어섰다. 인근 지자체에서 "바카라 사이트 디시은 충청의 호남"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지역 정치권에선 선거 단골 메뉴였던 행정수도 공약이 구체화한 데다 계엄 사태에 대한 반발 정서, 정권 재창출 열망이 합쳐져 이재명 후보 지지로 나타났다고 분석한다.
민주당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은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완전 이전과 대통령실 건립을 담은 행정수도 특별법이 (민주당) 당론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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