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형진 교육전문기자 = 11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가늠자가 될 6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19개 고교와 511개 지정 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정부가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수준으로 되돌린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모의평가에는 N수생 지원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 모의해외 바카라사이트 지원자는 총 50만 3572명이다. 전년도보다 2만 9439명(6.2%) 늘었다. 현행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N수생 지원자는 해외 바카라사이트원이 6월 모의해외 바카라사이트 접수 인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2007년 '황금돼지 띠' 해에 출생한 고3 지원자도 전년도보다 2만 8250명(7.3%) 증가했다. 대입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다.
이과 학생이 학업 부담이 덜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도 가속했다. 6월 모의평가에서 문과 학생이 주로 선택하는 사회탐구 지원자는 59.7%로 지난해 51.9%에서 7.8% 포인트(p) 증가했다.
사회탐구 지원자 비율도 2013학년도(59.0%) 6월 모의평가 이래 최고치다. 재학생은 지난해 54.2%에서 올해 60.6%로 6.4%p 늘었는데 N수생은 41.6%에서 55.5%로 13.9%p 급증했다.
모의평가는 수능과 동일하게 △1교시 국어(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실시한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다.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영역 구분 없이 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으로 이를 치르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가 된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직접 출제하는 첫 모의고사로, 올해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해마다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수험생 수준을 파악하고 난이도를 조절한다.
모의평가는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 'N수생'도 응시한다.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기도 하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험생은 수·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게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인원 축소로 상위권 의대·일반학과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확대된 지난해 입시 결과를 기본통계로 참고할 수 없어 입시에 대한 부담감은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의해외 바카라사이트 접수 마감이 4월 11일까지로, 의대 증원 취소가 발표된 시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졸업생 지원자가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 응시 인원에 따라 졸업생 영향력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해외 바카라사이트원은 이날 시험 종료 직후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접수한 뒤 17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성적은 다음 달 1일 수험생에게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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