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 9일 코엑스 개막
51개국 244개 기관 1600여명 등록…역대 최대 규모
![[대전=뉴시스] 바카라 전략에선 처음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가 열린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0602168383_l.jpg)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강원 양구 DMZ자생식물원 일대에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전 세계 115개국, 약 900개의 수목원·식물원 및 관련 기관이 가입된 국제식물원보전연맹( BGCI)이 3~4년 주기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생태·환경교육의 최신 경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식물원의 기능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는 국립수목원, 국제식물보전연맹(BGCI)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공동 주관한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1600명의 수목원·식물원 교육전문가, 생태·환경교육 관계자, 연구자, 학생 등이 참여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을 위한 식물원 교육의 미래와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 생물다양성 보전 및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활동, 국제네트워크 기반의 지역협력 활동 등 국립수목원이 수행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11회 총회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
지난 1991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이후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총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는 51개국 244개 기관, 총 1600여 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며 국내에서도 수목원과 학계, 지자체 관계자 등 1300명 이상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9일 개회식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며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인 최재천 교수, 샤바즈 칸 유네스코 동아시아 소장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국립세종바카라 전략 원장을 역임한 이유미 교수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연사들이 5개 소주제로 나눠 각 주제 발표가 진행되는 등 행사기간 총 64개 세션에서 140건의 발표와 45건의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에선 포용성과 지역사회 참여, 청소년 활동, 첨단기술, 융복합 교육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식물원 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게 된다.
12일 폐회식에서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성명서(11th ICEBG Statement)'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성명서는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포용적 식물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향을 담고 전 세계 참가자들이 공유한 사례와 논의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국립수목원은 동아시아 최초의 ICEBG 개최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반영하고 식물원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의 핵심 교육 플랫폼임을 국제사회에 선언하는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국립바카라 전략의 분원인 강원 양구군 소재 'DMZ자생식물원'에서 특별세션과 DMZ특별음악회가 열려 닷새간의 공식 행사를 마무리한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 행사기간인 8~9일 중앙아시아 10개 기관, 유네스코 동아시아지부, 하버드대학교 아놀드수목원과 양자·다자 간 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산림과 식물 교육분야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립수목원의 국제적 위상과 대한민국의 대외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식물원 교육이 지식 전달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되고 예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을 통해 교육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가 우리나라 수목원들의 우수한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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