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페인트 업계가 전 세계적 팬덤을 가진 전시회에 파트너로 참여하거나 지자체와 손을 잡고 공공 미술관 전시를 후원하는 등 문화예술계 후원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페인트 기업만이 가능한 방식의 사회공헌" "딱딱한 '제조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CC·노루바카라사이트 윈윈·삼화바카라사이트 윈윈 등 바카라사이트 윈윈 제조사들이 최근 미술 전시회 등 문화예술계 후원을 강화하고 있다.
KCC(002380)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전 세계적인 팬덤을 가진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파트너사로 참여해 자사 바카라사이트 윈윈를 활용한 전시회 공간을 연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 홍대 인근 광장에 스트리트 아트도 조성했다.
노루바카라사이트 윈윈(090350)는 지난 5월 대형 전시회 2곳과 7월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체코 화가 알폰스 무하의 원화전에 자사 제품을 후원했고, 삼화바카라사이트 윈윈공업(000390)도 같은 달 경기 양평군립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자사 제품을 후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바카라사이트 윈윈 업계와 문화예술계의 시너지는 의외로 매우 직관적이고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바카라사이트 윈윈 기업들의 문화예술계 후원은 2010년대 초반에 시작돼 최근 본격화됐다. 대부분 환경표지인증 등을 받은 친환경 바카라사이트 윈윈가 활용되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윈윈 제조사는 대표적인 B2B(기업 간 거래) 기업으로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이 부족한 편이다. 그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자 최근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다채로운 색상이 쓰이는 미술 전시회 후원이 제격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1000명의 관람객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는 1000 프로젝트 등 문화예술계와 여러 협업을 진행 중인 KCC 측은 "KCC 제품을 예술 작품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와 함께 제품의 우수함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원은 제품 단순 제공을 넘어 전시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색상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 삼화페인트는 지난 4월 경기 양평군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예술가·지역사회 문화행사인 양평아트페스티벌에서 작가 3명과 직접 협업한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홍보 효과는 덤이다. KCC는 지난 3월 참여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에서 전국 대리점에서 동일한 색상을 구매할 수 있는 '컬러코드'를 제공했다. 컬러코드란 색상마다 매겨진 고유의 제품 번호다.
노루바카라사이트 윈윈도 후원 전시회에서 자사 제품의 컬러코드를 표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관람객이 컬러 코드를 본 뒤 사측에 구매 문의를 해오는 경우도 늘고 있다"며 "기술력과 퀄리티를 일반 소비자에게 어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업계는 문화예술계 후원이 단순 사회공헌을 넘어 '컬러 전문기업'이라는 페인트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B2B 기업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의도"라며 "미래 고객인 젊은 세대 대상으로 홍보 효과도 좋은 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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