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대선 승리 뒤에는 그를 보좌해온 핵심 측근들이 있었다. 이재명 당선인이 성남시장 때부터 함께해온 이른바 성남팀은 물론 7인회를 중심으로 한 친명(親이재명)계, 이 당선인이 당권을 잡은 뒤 새롭게 떠오른 신명(新이재명)계의 활약이 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이재명의 그림자' 성남팀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핵심 측근을 꼽으라면 성남팀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단단한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현지 보좌관, 김남준 전 당 대표실 정무부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대표적 인사다.
김현지 보좌관은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이 1995년 창립한 시민단체 '성남시민모임'에서 인연을 쌓은 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민주당 대표에 이르기까지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그림자 역할을 자처한 인물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을 보좌해 여의도 내에서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성남 지역 기자 출신인 김남준 전 실장은 이 당선인이 성남시장 재임 당시 대변인으로 영입된 인물이다. 이 당선인의 일정과 동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해 온 측근 중에 측근이다.
정진상 전 실장은 보석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어 이 당선인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지만 여전히 핵심 참모로 평가된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감된 김용 전 부원장도 이 당선인이 직접 측근이라고 언급한 인사다.
원조그룹 '7인회'가 씨앗으로…세 키운 친명계
변방 장수였던 이 당선인을 여의도 정치인으로 끌어준 건 원조 친명계로 불리는 7인회였다.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이 지난 2017년 조기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을 당시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인 정성호 의원을 필두로 김영진 의원, 김병욱 의원이 조력자를 자청했다.
이후 21대 국회에서 배지를 단 문진석·김남국·임종성·이규민 의원이 합류하면서 7인회가 결성됐다. 7인회가 의사결정 기구 역할을 한 건 아니지만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이들 의원과 주기적으로 만나 조언을 구했다.
7인회는 친문(親문재인) 일색이었던 21대 국회에 친명계 씨앗을 뿌렸다. 20대 대선 경선을 앞두고 7인회 의원들이 소속 의원들을 일대일 마크해 캠프로 영입했다. 이 과정에서 명실상부한 친명계가 탄생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이해식 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장, 김윤덕 사무총장, 천준호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의원 등 현재 핵심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들이 20대 대선 경선 당시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열린 캠프'에 합류했던 인사들이다. 이때 캠프에 합류했던 원외 인사인 권혁기 전 당 대표 정무실장도 측근 그룹 중 한명으로 꼽힌다.
이들은 민주당의 '이재명 체제 1기' 당시 체포동의안 표결 등 사법리스크 압박 상황에서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버팀목이 돼 줬다. 22대 국회에서 원내 7인회는 정성호·김영진·문진석 의원만 남았지만 원외에 있는 인사들도 이번 대선에서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을 도왔다.
이재명 2기 체제 보좌한 신명계
새롭게 떠오른 친명계 인사들도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측근으로 꼽히고 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과 조승래 수석대변인, 강훈식 의원, 김태선 선대위 수행실장, 강유정 선대위 대변인 등이 대표적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 당선인의 당내 리더십이 흔들릴 때 주요 당직인 정책위의장을 맡아 옆을 지켰다. 이때부터 신주류로 떠올랐는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을 예측하는 등 당내 전략가로 활약하면서 이 당선인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강훈식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도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을 도왔으며, 이번 대선에서도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선거 전반을 관리했다.
이재명 2기 체제에서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입이 돼 준 조 대변인과 강유정 대변인, 이 바카라 토토 사이트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김태선 실장도 핵심 신명계로 꼽힌다.
친명계 원외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이 후보가 창립 멤버인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출신 의원들도 측근 그룹으로 평가된다.
혁신회의 출신으로는 박균택·김문수·윤종군·이재강·조계원·모경종 의원 등이, KDLC 출신으로는 김우영·염태영·채현일·황명선 의원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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