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1.7%로 앞서자 진보 시민단체 촛불행동 환호
보수단체 대국본 "믿기지 않는다" 낙담…부정해시 게임 바카라 주장
[서울=뉴시스]최은수 한이재 수습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위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지지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오후 8시께 방송3사가 공개한 공동 출구 해시 게임 바카라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9.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2.4%포인트(p)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대선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촛불행동은 이같은 해시 게임 바카라 결과가 나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회자는 "다같이 환호성을 지르자", "뒤풀이 가야겠다", "압도적으로 이겨야한다"라고 외쳤고,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이들은 "민주정부 건설하고 내란세력 청산하자" "내란세력 청산까지 쉼없이 몰아치자" 등 구호를 연호하며 기뻐했다.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해시 게임 바카라들은 "그동안 수고하셨다", "민주주의는 오늘부터 1일", "압도적 당선을 기도하고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시 게임 바카라 결과 발표 이후 가수 이승환이 집회 무대를 진행하자 시민들은 몸과 응원봉을 흔들며 호응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면 보수단체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 모여 라이브방송을 시청하던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참가자들은 해시 게임 바카라 결과가 나오자 적막감에 휩싸였다.
대국본을 이끌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무대에 올라 "예상 득표율이 한번도 맞은 적이 없다"라며 "불법 해시 게임 바카라가 이뤄진거다. 불법해시 게임 바카라 주범이 중앙선관위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며 부정해시 게임 바카라론을 주장했다.
무대에 오른 또 다른 목사는 참가자들에 "마음이 어떤가. 지금 이 상황이 믿어지는가"라며 "무엇 하나도 믿어지지 않는다"라고 낙담했다.
이들은 "기적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니 실망하지 말자", "부정해시 게임 바카라로 당선되냐",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 "김문수 대통령이 꼭 될 것" 등 날선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오후 10시 현재 해시 게임 바카라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각각 45.65%, 46.26%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가 70∼80% 정도 마무리되는 자정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21대 대통령 해시 게임 바카라 최종 투표율은 79.4%로 집계됐다. 이는 15대 대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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