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이상휼 박준배 신준수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일인 3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에서 난동을 부리거나 투표용지를 또 달라고 떼를 쓰는 등 이른바 '빌런'들이 속출했다.

이날 전국에선 투표 관련 총 793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투표방해·소란 223건, 폭행 5건, 교통불편 13건, 오인 등 기타가 552건이다.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지 또 달라" "사전바카라사이트 장난감와 본바카라사이트 장난감 모두 해야 하는 줄"

50대 남성 A 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의정부시의 한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서 투표를 마친 후 선거관리인에게 또 "투표지를 달라"고 했다. 선거관리인이 제지하자 A 씨는 욕설을 하고 책상을 밀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분노조절 장애, 뇌신경 장애가 있어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뺌하다가,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를 입건했다.

오전 9시 21분쯤 경기 양주시 옥정2동 7바카라사이트 장난감(옥빛고등학교)에서 고령의 여성 유권자 B 씨가 기표소에 들어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지를 펼치면서 선관위 직원에게 보여주는 소동도 일어났다.

B 씨는 "손이 떨려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를 잘못했다"면서 재바카라사이트 장난감 취지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측은 D 씨의 행위로 인해 "무효표"라고 안내했다. 이에 B 씨는 항의하는 등 소란을 부렸고, 경찰 출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오후 3시 6분쯤 서울 광진구 가람중학교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선 사전투표를 한 30대 여성 C 씨가 재투표를 위해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중 적발됐다. C 씨는 '사전투표와 본투표 모두 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한 70대 여성 유권자는 이날 오후 1시 12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중초등학교에 위치한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를 찾아 인적 사항을 확인하던 중 자신의 이름으로 이미 투표가 돼 있다는 답변을 듣고 112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같은 관내에서 동명이인 유권자를 확인, 동명인의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사실 조회 등 범죄 여부를 확인한 후 고발 예정이다.

"이재명 찍어라" 외치고 '대통령 김문수' 빨간 풍선도

오전 7시 56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흰돌종합사회복지관 주변에선 신원 미상의 남성이 "이재명 찍어라"고 외치는 등 소란을 부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주변을 수색했으나 그는 도주한 뒤였다.

60대 남성 D 씨도 오후 3시 22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2동주민센터에 위치한 바카라사이트 장난감로부터 약 150여m 떨어진 곳에서 파란색 옷을 입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투표를 독려하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선거운동기간위반)로 현행범 체포됐다.

광주광역시에선 투표용지를 훼손한 60대 여성 E 씨가 경찰에 고발됐다. E 씨는 이날 오전 7시쯤 동구 지산1동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E 씨는 잘못 기표했다며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사무원에게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용지 재교부를 요청했다.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사무원이 재교부가 불가하다고 답하자 E 씨는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용지를 찢어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초동 사저인 아크로비스타가 속한 서울 서초구 서초4동 제4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선 '대통령 김문수'가 적힌 빨간 풍선이 설치됐다. 서초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행위에 대한 위법성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유권자들의 소란도 벌어졌다.

전북 부안군에선 20대 남성 F 씨가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며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내부로 무단침입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F 씨는 오후 2시 5분쯤 부안군 변산초등학교에 마련된 변산면 제1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 무단침입했으며, 그의 일행 2명은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밖에서 이 상황을 유튜브로 촬영했다.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 침입한 F 씨는 "부정선거가 의심되니 나를 선거 참관인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한, 한 80대 남성은 오전 11시 32분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에서 투표 중 실수로 후보자 2명에게 기표를 했다가 '기표지의 부정선거 사용을 의심했다'가 기표지를 찢어버려 경찰에 임의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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