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이상휼 최대호 기자 = 역대 최초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기도는 인구 약 1370만 명의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역대로 대통령을 배출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그간의 징크스를 깰 전망이다.
도시 개발 등 인프라 편의의 완성도가 높은 서울에 비해 경기도는 각종 규제 개혁, 도시 개발, 인프라 확충, 인구 유입 등 지속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도민들이 정치와 관료사회의 정책 집행에 즉각적이고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책 수립과 집행의 바로미터가 되는 지역이다.
20대까지 이어진 총 13명의 대한민국 대통령 중 서울시장 출신(이명박 전 대통령)은 있었지만, 라이브바카라 출신 대통령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21대 대선에는 거대 양당의 후보가 모두 도지사를 역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60)는 35대 도지사,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73)는 32대·33대 재선 도지사를 지냈다.
라이브바카라 출신 인물이 유력 정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돼 본선에서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중파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가 과반 이상을 득표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라이브바카라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이 후보는 기초지자체인 성남시의 재선 시장을 지냈고, 도지사를 한번 역임했다.
도지사 시절 이 후보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청소년배당 등 다양한 형태의 기본소득 정책을 도입해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성남시에서 시작한 지역화폐를 경기도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현재는 경기도민들의 알뜰 화폐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도 지사 때 대표 업적으로 도내 곳곳 유명 계곡의 불법노점을 단속한 일이다. 당시 남양주시에서 먼저 시작한 계곡정비 사업을 벤치마킹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했다.
연천 열두개울,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 계곡 등을 위시해 여러 하천과 계곡의 불법노점상을 강하게 단속했다. 이를 통해 '추진력' 강한 정책 승부사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 코로나19 사태 당시 신천지 이만희 교주 체포에 이 후보가 직접 나서는 등 이슈 때마다 발빠르게 나서 주목 받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로 불리는 라이브바카라를 한바퀴 도는 대표적 고속도로를 '수도권순환고속도로'로 명칭 개정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 도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는 라이브바카라를 남부와 북부, 둘로 나누는 '분도'에는 반대하면서 '라이브바카라 균형발전'이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도민들은 "지방자치의 사정을 잘 아는 도지사 출신 대통령이 배출돼 감회가 새롭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릴 것으로 기대해보겠다"며 "지금까지 양당이 갈등과 증오의 정치를 하고 있지만, 상생과 화합,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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