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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분리 ‘에피스’ 제외한 실적
CDMO 기업으로 전문성 극대화
고부가 ADC로도 본격 사업확장
파이프라인 확보·고객사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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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ADC로도 본격 사업확장
파이프라인 확보·고객사 확대 나서

3일 제약바카라 온라인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는 올해 내부 가이던스 기준으로 4조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오는 10월 분리가 예정된 삼성바카라 온라인에피스의 1조5000억원 규모 예상 매출을 제외한 것이다.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는 오는 10월 바카라 온라인시밀러 사업 부문인 삼성바카라 온라인에피스를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리하고 CDMO 전문 기업으로 새 출발한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명확한 구분을 통해 고객사와의 이해 상충 문제를 해소하고,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에 집중해 전문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판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 제외에도 '순수 CDMO 기업'으로 재정비된 이후 고객사들의 신뢰도가 확대되며 외형 성장 가속화가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4조54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삼성바카라 온라인에피스가 기여한 매출은 1조5377억원이다.
분할 이후에는 삼성바카라 온라인에피스의 실적이 제외된 별도 기준 매출이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의 실적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기준 별도 매출은 3조 4971억원이었다.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의 내부 가이던스에 따르면 올해 CDMO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20~25% 수준의 성장이 기대된다. 20%만 성장해도 4조1965억원, 25% 성장 시에는 4조3714억원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 기반 확대와 지속적인 대형 수주 확보, 신규 생산설비 가동,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할 때 4조5000억원까지도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는 CDMO 사업 본연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재 5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인 78만4000L의 생산 역량을 확보한 상태다.
5공장 램프업으로 매출과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며 내년에 20% 수준의 성장만 하더라도 5조원 매출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전략은 기존 CMO를 넘어 고부가가치 영역으로의 확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항암제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으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는 지난해 말 ADC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해 4개의 신규 CDO 플랫폼을 출시해 초기 파이프라인 확보 및 고객사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의 사업 다각화가 단기 실적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분할을 기점으로 삼성바카라 온라인로직스가 순수 CDMO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인적분할의 공백은 오히려 시장에서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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