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분기 연속 9%대 넘어서
유동인구 많은 용산역도 37%
청량리·영등포역도 20% 넘어
내수침체에 비싼 임대료 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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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의 집합상가 공실률은 9.14%를 기록, 지난해 4·4분기(9.08%)보다 0.06%p 늘었다. 3·4분기(9.14%)보다 공실률이 낮아지는가 싶었지만 1분기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지역별로는 용산역 일대 인터넷 바카라사이트이 37.53%로 가장 높았다.
용산역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23.95%)와 영등포역(21.77%) 일대 인터넷 바카라사이트도 서울 평균 대비 2배가 넘는다. 전분기 대비 인터넷 바카라사이트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는 서울대입구역(9.02%→15.01%)과 신사역(4.42%→9.99%) 등이 꼽혔다. 신사역은 가로수길 상권이 무너지면서 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 평균보다 인터넷 바카라사이트이 높은 역세권으로 논현역(13.96%), 잠실·송파(12.43%), 홍대·합정(11.49%), 불광역(11.47%), 신촌·이대(11.46%) 상권이 포함됐다.
이러한 상가 인터넷 바카라사이트 문제에는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 자영업자 폐업 증가, 온라인 플랫폼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침체 등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임대료를 내고도 수익을 내는 일부 업종만 버텨나가는 중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소비가 일어나는 즉,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지역과 업종·업태에 따라 상가의 수익성이 엇갈리고 있다"며 "시장에서 집합상가 공실률을 점차 높아지는 추세에 있고, 주거시장처럼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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