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4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7%p 인상하기로 했다. 대상은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주기형과 혼합형 상품이다.
주담대 대출신규 바카라사이트는 연 3.70~3.90%에서 연 3.87~4.07%로 상하단 신규 바카라사이트가 모두 17bp씩 높아진다.
그간 KB국민은행의 비대면 주담대 금리가 다른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몰렸다. 이에 KB국민은행이 하루 접수한도를 150건으로 제한하면서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본지 5월 30일자 11면 참조)
KB국민은행은 같은 날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하루 접수한도를 150건에서 500건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서 비대면 채널로 접수된 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이 대부분 처리가 완료된 때문"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자율관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마다 가계대출 영업 방향은 제각각이다. 신한은행 4일부터 현재 30년인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지역이나 자금 용도에 관계 없이 4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만기 연장으로 대출 한도가 늘어날 수 있어 신한은행이 그동안 제한한 가계대출 영업을 공격적으로 재개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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