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토종 에이스' 바카라 카지노, 시즌 첫 등판에 '흔들'…KIA 상대 3이닝 3실점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이 시즌 첫 등판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바카라 카지노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공 66개를 던져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를 찍었다. 피안타는 1개밖에 없었지만 사사구가 5개나 나온 것이 유감이었다.

부상 복귀전이자 시즌 첫 등판이었던 만큼 바카라 카지노에겐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지난 시즌 바카라 카지노은 30경기에 나서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다승왕에 올랐다.

국내 투수가 다승왕을 차지한 것은 2017년 양현종(바카라 카지노 타이거즈) 이후 7년 만이었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한 바카라 카지노에게도 생애 첫 타이틀이다.


올 시즌 역시 그의 활약을 향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바카라 카지노은 지난 3월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한 뒤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내복사근 부분손상 진단을 받았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이날에서야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여러모로 팀이 어수선한 상황에 마운드에 섰다.

올 시즌 바카라 카지노은 23승 3무 32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전날(2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결국 시즌 도중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이날 바카라 카지노은 자신의 시즌 첫 등판이자, 조성환 감독대행의 사령탑 데뷔전, 그리고 올 시즌 두산의 제2막의 문을 열어야 했다.

경기 전 조성환 감독대행은 "오늘 바카라 카지노이 그렇게 많은 개수를 소화하진 못할 것이다. 본인이 욕심을 내거나, 힘이 빼지는 상황이 오면 교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카라 카지노은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흔들렸다. 그는 1회에만 사사구 4개를 기록했다.

1회초 바카라 카지노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뒤 최원준과 윤도현까지 모두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사이 폭투도 한 차례 나왔다.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만루를 채운 바카라 카지노은 패트릭 위즈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는 듯했지만, 결국 오선우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내줬다.

실점과 함께 흔들린 바카라 카지노은 김석환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고,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실점했다.

그는 유격수 박준순의 호수비로 김태군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1회를 힘겹게 막았다.

2회 들어 김호령에게 공 9개를 던져 삼진을 잡아낸 그는 박찬호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영점을 잡았다.

하지만 2사 이후 최원준의 팔꿈치를 맞히며 그를 1루로 내보냈고, 폭투로 2사 2루 실점 위기까지 맞았다. 바카라 카지노은 윤도현을 내야 뜬공으로 잡으면서 2회는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미 공 53개를 던진 채로 3회 마운드에 오른 바카라 카지노은 위즈덤과 오선우, 김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서야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은 바카라 카지노은 팀이 1-3으로 밀리던 4회 양재훈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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