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3일 오후 울산에는 막바지 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5시경 찾은 울산 북구 송정동에 위치한 고헌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본바카라사이트 안내소장에는 저녁 먹기 전 바카라사이트 안내를 하기 위한 가족 단위로 방문한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5개월 딸과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홍득의 씨(42)는 "편 가르지 않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하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며 "딸을 키우는 아버지로써 얼마 전에 있었던 대전 초등학생 살해와 관련한 불안함이 없는 믿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원한다"고 말했다.
홍 씨의 아내도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육아 지원 공약을 많이 살폈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서 근무하고 있다는 유 모 씨(50)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큰 고민 없이 투표에 임했다.
저녁을 먹으러 가기 전 투표소를 찾았다는 20대 유권자 김나경 씨(29)는 "제 한표가 사회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기 위한 조그마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바카라사이트 안내 당일에는 울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동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동구 일산동 제1바카라사이트 안내소에서 한 남성 유권자가 바카라사이트 안내용지를 받기 전 선거인명부 확인란에 이름을 기재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흘려적겠다"고 주장하며 마찰이 빚어졌다.
이 남성은 바카라사이트 안내사무원들의 이름을 정자로 기재해달라는 안내에도, 서명 도용 가능성을 주장하며 이름을 흘려적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어 이 남성은 바카라사이트 안내용지 진위를 따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려고 해 결국 퇴거 조치됐다. 울산선관위는 이 남성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 사전바카라사이트 안내를 해놓고 술에 취해 또다시 바카라사이트 안내를 하겠다고 소란을 피워 입건되는 일도 일어났다.
50대 남성은 술에 취한 채 이날 오전 8시께 울산 중구 중앙동 제1바카라사이트 안내소를 찾았다. 이 남성은 지난 30일 사전바카라사이트 안내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바카라사이트 안내할 수 없다고 돌려보냈다.
그러나 오후 1시쯤 다시 바카라사이트 안내소를 찾아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며 바카라사이트 안내사무원과 6분과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A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외에 크고 작은 신고가 접수됐으나, 현장 종결할 정도의 사안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93만4509명 중 71만2922명(76.3%)이 바카라사이트 안내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 29~30일 실시된 사전바카라사이트 안내와 거소·선상·재외 바카라사이트 안내자 수가 합산된 것이다.
이날 5시 기준 바카라사이트 안내율인 76.3%에서 1.8%p 이상만 상승하면 지난 20대 대선(78.1%)보다 높은 바카라사이트 안내율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울산지역 역대 최고 바카라사이트 안내율은 2017년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선거 79.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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