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6시 기준 제주 투표율이 전국 최저인 71.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주에서는 전체 선거인 56만5225명의 71.9%인 40만6429명(제주시 29만5786명·서귀포시 11만643명)이 온라인바카라를 마쳤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투표율 76.1%보다 4.2%포인트(p) 낮은 전국 최저 투표율이다. 전국 투표율 1위 지역인 전남(81.8%)과 비교하면 9.9%p 차이가 난다.
다만 제20대 대선 당시 동시간대 제주 온라인바카라 70.4%과 비교하면 1.5%p 높다.
이날 오전 6시에 시작된 온라인바카라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대선이 대통령 궐위에 따른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공직선거법에 따라 온라인바카라시간이 2시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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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는 온라인바카라가 끝나는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방송 3사(MBC·KBS·SBS) 출구조사 결과는 온라인바카라가 끝난 직후인 오후 8시쯤 나올 예정이다. 당선인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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