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오토바이 타고 갔다가 본가 아파트 정문서 실랑이
[파이낸셜뉴스] 오토바이가 지나갈 수 있도록 아파트 경비원에게 차단기를 열어달라고 요구한 뒤 '갑질'이라는 말을 들은 운전자가 자신의 고민을 온라인에 털어놨다.
글 작성자인 A씨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가 갑질한 건지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다. 갑질이면 반성하고 조심하겠다"며 경험담을 올렸다.
A씨는 먼저 "오토바이 운전이 미숙해 좁은 곳을 지나가는 걸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알린 뒤 "과거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후미 추돌을 당한 이후 무서워서 잘 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설명했다.
이날 오토바이를 탈 수밖에 없었던 상황도 알렸다.
A씨에 따르면 본가에서 가져올 짐이 많은데 걸어서 15분 거리, 차로 5분 거리라 편의상 오토바이를 탔는데 본가 아파트 정문에 차단기가 설치돼 있어 아파트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실을 호출해 차단기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차단기 사이가 좁아 부딪힐 뻔한 적이 있었던 기억이 떠올라서였다.
이때부터 A씨와 바카라사이트 벳페어 간 말다툼이 벌어졌다.
A 씨가 "○○동 ○○○호 사는데, 차단기 좀 열어주세요. 집에 물건 두려고 왔다"고 말하자 돌아온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의 답은 "어쩌라고요. 오토바이 그냥 지나가면 되잖아요"였다.
다시 한번 A씨가 "운전이 미숙해 지나가는 게 조금 어렵다. 문 좀 열어달라"고 재차 요구했으나, 바카라사이트 벳페어도 "오토바이로 차단기 열어달라는 사람은 생전 처음 본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A씨는 "제가 운전이 미숙해서 그렇다. 죄송한데 문 좀 열어주시면 안 되겠냐. 입주민이다"라고 밝힌 뒤에야 비로소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이 밖으로 나왔다.
A씨에 따르면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차단기 사이를 가리키며 "여기로 지나가면 되는데 왜 문을 열어 달라고 하냐"고 말했다.
"운전이 미숙해 좁은 곳 지나가는 게 어려워서 부딪힐 것 같아 그런다"는 A씨 말에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그럼 여기까지는 어떻게 오토바이 타고 왔냐"고 되물었다.
A씨도 물러서지 않고 "제가 무리한 부탁을 드리는 거냐. 가까운 곳에서 큰길 운전한 거라 그건 괜찮은데, 여긴 좁은 곳이라 지나가기 어렵다"고 했다. 이때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이 "갑질 당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문 열어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였냐. 내일 제가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한 건지 확인해 보겠다"는 A씨 말에도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계속해서 차단기가 올라가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가라고 했다.
결국 A씨가 오토바이에 내려서 낑낑댄 뒤에야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은 차단기를 열어줬다고 한다.
A씨는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이 어디 외출 중인데 오신 게 아니고 경비실에 앉아 계셨다. 솔직히 제 관점으로는 어디가 갑질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은 뒤 "차량 번호를 바카라사이트 벳페어실에 등록하지 않고 차단기 열어달라고 한 점이나 마지막에 갑질한 건지 확인하겠다고 한 점이 갑질이라면 고치겠다"고 썼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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