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고양시 한 투표소에서 동명이인이 다른 사람의 선거인 명부에 서명해 투표에 차질이 빚어졌다.
3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고등학교에 마련된 백석1동 제4바카라사이트 안내소를 찾은 6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선거인 명부에 다른 사람이 이미 서명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선관위 관계자들은 동명이인인 70대 여성 B 씨가 A 씨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 뒤 바카라사이트 안내를 마친 사실을 확인했다.
B 씨는 백석1동 제3바카라사이트 안내소에서 바카라사이트 안내를 해야 했지만 바카라사이트 안내소를 착각해 제4바카라사이트 안내소를 찾았고, 이곳에 동명이인의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A 씨는 바카라사이트 안내소를 찾은 지 4시간 40분이 지난 오후 3시 10분께 바카라사이트 안내를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A 씨와 B 씨의 이름이 같은 데다 주소도 비슷해서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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