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카라사이트 추천서 관리관 협박한 참관인 고발…"엄정 대응"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참관인이 선거사무관계자를 협박하고 투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경찰에 고발됐다.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바카라사이트 추천 참관인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남동구 관내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바카라사이트 추천관리관 B씨의 사인 제작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직무유기로 고발하겠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사전바카라사이트 추천 기간인 지난달 29~30일 자신이 집계한 바카라사이트 추천자 수와 전산상 수치가 다르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자료 공개 요구와 항의를 벌이며 사전바카라사이트 추천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사전바카라사이트 추천 종료 후, 사전바카라사이트 추천관리관의 날인 방식 문제를 재차 문제 삼으며 협박성 발언을 이어가 바카라사이트 추천 마감 절차에도 혼선을 초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 제242조 제1항은 바카라사이트 추천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투표에 간섭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제244조 제1항은 선거사무관계자를 협박한 자에 대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는 "정당한 바카라사이트 추천 진행을 방해하거나 선거사무관계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선거질서를 심각하게 해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며 "향후 이 같은 사례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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