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두산 베어스가 1군 코칭스태프을 개편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를 대거 바꿨다.
먼저 코칭스태프부터 칼을 들었다.
조성환 퀄리티컨트롤(QC) 바카라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고토 고지 바카라가 수석바카라와 타격바카라를 겸임한다.
퓨처스(2군)에 있던 조중근과 가득염, 김재현 바카라도 1군 바카라로 보직을 이동했다.
아울러 임재현 1군 주루바카라는 1군 작전바카라로 보직을 변경했다.
기존 1군의 박정배 투수바카라와 이영수 타격바카라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으며, 앞으로 퓨처스 팀을 지도하게 됐다.
박석민 타격바카라는 계약을 해지, 이 전 감독과 함께 물러났다.
두산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선수단도 일부 바꿨다. 부진이 길어지는 양석환과 강승호, 조수행 등 주축 선수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대신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토종 에이스' 곽빈과 김동준, 김민혁, 이선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23승 3무 32패로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와는 6.5경기 차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