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해 협동조합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이 납부한 부금과 정부 출연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부도매출채권대출 △어음·수표대출 △운영자금대출 등을 신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최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가 커지고 있으나 대출 연체율 상승이 우려돼 금융권에서는 신용 대출을 기피하는 상황이다.
반면 중소기업공제기금은 담보 여력이 낮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신용으로 대출을 지원해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신용등급에 따라 납입부금 잔액의 최대 3배까지 평균 연 6% 수준 금리로 신용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대출금리 1~2%를 지원하고 있어 금리 부담은 더욱 낮아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884개의 중소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좋바원사들에게 공제기금제도를 안내하고 가입 및 대출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공제기금이 협동조합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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