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대놓고 잠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2024.10.30. pboxer@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4/202506041526446045_l.jpg)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의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온라인 바카라과 같은 수면 습관이 조기 사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 바카라진은 평균 연령 63세 성인 8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11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다. 일주일 간 참가자들에게 손목에 수면 모니터링 기기를 착용하도록 하고 수면 패턴을 추적했다.
그 결과 ▲하루 30분 이상 온라인 바카라을 자는 경우 ▲정오에서 이른 오후 사이의 온라인 바카라 ▲온라인 바카라 시간의 변동폭이 클 경우 등이 모두 조기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나이, 성별, 체중, 흡연 및 음주 습관, 평소 수면 시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여전히 유의미했다.
연구진은 이 세 가지 온라인 바카라 습관이 조기 사망과 관련있는 원인에 대해, 긴 온라인 바카라이나 불규칙한 온라인 바카라은 건강상의 숨겨진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수면 패턴이 신체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나쁜 수면 패턴은 우울증, 당뇨병, 심장병 등과 같은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온라인 바카라과 조기 사망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일 뿐, 온라인 바카라 습관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온라인 바카라 결과는 이번 달 열리는 미국 수면전문학회(APSS)의 'SLEEP 2025' 연례 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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