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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주·대전=뉴시스] 이재우 한은진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3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 바카라 꽁 머니에서 극우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강원과 경북 지역을 훑으며 이재명 후보의 '방탄 괴물 총통독재'를 막기 위해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바카라 꽁 머니 "댓글 조작은 반란행위…잔뿌리까지 찾아서 책임 물어야"

이재명 후보는 이날 경기 평택에서 바카라 꽁 머니를 시작해 충북 청주시와 세종시, 대전에서 유권자들을 만났다. 극우 성향 단체의 댓글공작팀 의혹과 관련한 보도에는 "국민의힘의 연루 가능성이 크다"며 공세를 쏟아냈다.

이 후보는 비상계엄을 겨냥해 "집 지키라고 쥐어준 총칼로 머슴이 주인을 겨눴다"며 내란 종식을 거듭 내세웠다

그는 "(내란을) 엄중히 처벌해 다시는 주인을 배신할 마음을 먹을 수 없게끔 해야 한다"면서 "공범들이 여기저기에 숨어있는데 다 찾아내서 책임을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에 대해선 "내란수괴의 지지를 받으며 극우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도 단절 못 해 울면서 비호해놓고, '내가 언제 울었느냐'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이기지 못하면 역사와 후손에게 대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겨야 하고, 압도적으로 심판·응징해 (내란을) 다시는 꿈도 못 꾸게 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 바카라 꽁 머니에서는 극우단체가 이른바 '댓글팀'을 만들어 대선 여론조작에 나섰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선거결과를 망치려 하는 이런 행위는 반란행위 아닌가"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이 높다는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중대범죄 집단의 명칭이 '리박스쿨'이고 거기서 늘봄학교 교사를 양성했다는데, 거길 더 파보면 나라가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런 범죄행위로 나라가 입는 피해가 크다"며 "포상금을 5억씩 주더라도 제보를 받아서 막을 수 있다면 비싼 게 아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청주에서도 "자기 편을 만들고 대통령이 돼서도 그쪽을 특별 관리하고, 특혜 주고 나쁜 짓을 시키고 이익을 주고 '리박클럽' 이런 것을 만들어 댓글을 바카라 꽁 머니하고 이러면 되겠느냐"며 "이는 대통령이 아니라 '반통령'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청주 바카라 꽁 머니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작을 아주 체계적으로, 그것도 국민의힘과 연관돼서 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돈은 어디서 났고, 국민의힘과의 관련성은 어느 정도일지 등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도록 선대위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 바카라 꽁 머니 장소인 대전에서는 한화이글스의 송진우 전 투수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그는 한화의 영구결번인 21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한 채 연단에 섰다.

이 후보는 "이 유니폼, 21번이니까 21대 대통령이 되라는 뜻 아니겠냐"며 "이제는 대전 시민을 넘어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이글스는 시민을 하나로 묶는 멋진 팀"이라며 "정치도 그렇게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고 했다.

◆김문수 "바카라 꽁 머니 방탄 괴물 총통독재, 표로 막아달라"

김 후보는 이날 강원 홍천군 꽃뫼공원에서 진행한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합동바카라 꽁 머니에서 "저는 지금까지 결혼한 다음 한번도 밖에 나가서 총각이라 해본 적 없다"며 "김부선이란 배우가 자기 심장에 박힌 칼을 뽑아준 사람이 김문수라고 했다. 엉엉 울며 김문수 무조건 찍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정이 화목해야 만사가 다 잘 된다"며 "그런데 어떤 사람은 보면 본인도 법인카드 쓰고, 아내도 법인카드 써서 유죄 판결을 받아서 벌금 받고, 아들도 온갖 욕을 해서 요즘 시끄럽다. 우리 집에는 그런 건 없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속초시에서 열린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합동바카라 꽁 머니에서 "요즘 독재국가가 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많이 한다"며 "(이재명 후보는) 연설복 안에 방탄조끼를 입는다고 한다. 저는 방탄조끼가 없어도 저는 여러분이 제 방탄조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것과 관련해 "거짓말 시킨 사람은 정치권에서 추방해야 하지 않겠느냐. 대통령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도 호소했다.

이어 민주당이 이 후보 사건 파기환송 이후 이른바 '바카라 꽁 머니 무죄법' 등을 강행한 것을 언급하면서 "입법, 행정, 사법을 (모두) 통제하는 걸 독재라고 한다"며 "대한민국이 진짜 민주주의로 가야 하느냐. 괴물 방탄 독재국가로 가야 하느냐"고 물었다.

김 후보는 강원 동해시에서 진행한 동해시·태백시·삼척시· 정선군 합동바카라 꽁 머니에서 "제가 광교·판교·다산·동탄·파주 운정신도시 등 도시개발을 이재명 후보가 한 대장동·백현동 보다 수십배 했다"며 "제 주변 사람 한사람도 구속된 사람이 없다. 저는 한번도 재판받거나 수사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 재판을 5개 받는다. 죄목이 12개다. 이래서 대통령 할 수 있느냐"며 "이 사람 얘기가 전부 검사가 죄 없는 자기를 억지로 후벼파서 이렇게 기소했다는 것이다. 검찰청도 수사 못하고 기소만 하게 (공소청으로) 없애겠다는 건데 적반하장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계 어느나라 독재도 국민을 위해 독재하겠다고 하지 죄 많이 지은 자기를 바카라 꽁 머니하기 위한 바카라 꽁 머니독재는 없다"며 "그래서 바카라 꽁 머니 괴물 독재라고 한다. 전 세계 처음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주의 하느냐 독재 하느냐는 머슴이 아니라 주인이 정하는 것이다. 6월3일 투표해야 한다"며 "투표 안하면서 입으로만 민주주의 말하는 사람 있지 않느냐. 투표 하는데 바카라 꽁 머니 괴물 총통독재 찍으면서 민주주의 말하는 사람 있지 않느냐. 그런 사람을 또라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홍천 바카라 꽁 머니에서 배우자 설난영씨를 겨냥한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대통령도 부산상고 출신이다.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의 지혜는 꼭 학벌이 높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학벌을 가지고 사람의 지혜와 능력과 재산을 자로 대듯이 하면 안 된다"며 "링컨도 보면 학교를 안 다녔다.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학벌 위주로 가는 건 문제가 있고 반드시 고쳐나가야 된다"고 했다.

◆이준석 "바카라 꽁 머니 '내란 종식' 활극의 장 만들 것…투표로 막아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날 인천과 경기 남부 지역에서 집중 바카라 꽁 머니를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안양시 집중바카라 꽁 머니에서 "대한민국을, 계엄을 통해서 위험에 빠뜨린 세력은 민주주의의 적이다. 그에 못지않게 알량한 권력이 있으면 정적을 제거하는 데에 쓰겠다고 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 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만약 당선되면 그분은 또다시 복수, 내란 종식, 청산 이런 얘기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정치 활극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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