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북 군산시의 공무원이 '선거 주의 사항'을 소개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 군산시 공식 유튜브 계정에 '공무원이 투표 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TOP4'라는 제목의 바카라이 게재됐다.
해당 바카라에는 한 군산시 공무원이 투표장에서 주의해야 할 4가지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투표장에서 잘못된 행동이 벌어졌을 때 상황에 대해 생동감 넘치게 연기하는 장면이 담겼다.
바카라은 신분증 필수 지참, 기표소에는 한 명씩, 투표용지는 어떤 경우에도 다시 받을 수 없는 점, 비밀투표 등 유의할 사항들을 전달했다.
해당 바카라은 공무원의 혼신의 연기에 더해 경각심을 주는 배경이 더해져 압도적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 투표 시 주의 사항을 확인하고, 대한민국의 매리를 함께 만들자"고 투표를 독려했다.
혼신의 연기를 마친 공무원은 바카라 말미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해당 바카라은 31일 기준 조회수 1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바카라을 접한 누리꾼들은 "표정연기며 몸짓, 시선처리 다 완벽하다", "공무원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내용, 연기, 연출 모든 것이 완벽하다", "올해 본 공공기관 쇼츠 중 가장 인상 깊다", "재미있고 이해가 쏙쏙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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