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개 점포 중 25곳은 청년점포…카페·공방 등 사양길에 한줄기 희망
대장간, 사랑방 등 불야성…리모델링, 옥상 공원, 하천 분수 등은 숙제
![[금산=뉴시스] 금산금빛신규 바카라사이트 정문.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31/202505310630464829_l.jpg)
어머니의 손을 잡고 갔던 전통시장. 각박한 살림살이에 가족들의 끼니와 생활을 해결할 수 있는 식재료, 공산품이 있는 곳. 어머니는 최소 금액으로 많은 식재료를 구입해야 했지만, 어린 아이에게는 먹을 것만 눈에 들어왔던 추억의 장소. 산업화 시대를 지나 곳곳에 대형마트로 전통시장은 많이 쇠퇴했지만, 여전히 그 명맥은 유유히 이어진다. 지역경제의 근간이고,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문화의 장소이고, 생명이 숨 쉬는 곳이기 때문이다. 뉴시스는 충남도 내 14개 시군 대표 전통시장을 순회하면서 생명이 숨 쉬고 문화가 느껴지는 삶의 현장을 들여다본다.[편집자주]
[금산=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남동부에 위치한 금산군. 한때 전라북도에 속했다가 다시 충남도로 귀속됐다. 역사적으로는 임진왜란 격전지로 유명하다.
금산군은 고려인삼의 종주지이자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삼·한약재시장으로도 유명하다. 전국 유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매일 금산을 찾는 유동인구는 정주 인구의 몇배가 될 만큼 활기를 띈다. 금산에 들어서는 순간 인삼향과 약초향이 몸을 감쌀 만큼 건강의 기운이 느껴진다.
한때 금산군의 경제거점으로 명성을 날렸던 금산금빛시장을 찾았다. 금빛시장은 말 그대로 금빛이 난다. 금산인삼센터에서 금산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금동색을 입힌 금빛시장을 만날 수 있다.
신규 바카라사이트 정문에서 눈에 확들어오는 것은 청년몰이다. 청년들이 사양길로 접어든 전통신규 바카라사이트을 살려보겠다고 발벗고 나선 것. 현재 신규 바카라사이트 전체 75개 점포 가운데 25곳은 청년들이 운영한다. 품목은 먹거리, 공방, 공산품 등 다양하다. 처음엔 호기롭게 청년들이 점포를 개소했으나 몇 곳은 힘든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은 곳도 있다. 그럼에도 청년들이 사양길로 접어든 전통신규 바카라사이트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나선 것은 한줄기 희망이다.
![[금산=뉴시스] 금산천을 따라 형성된 금산금빛신규 바카라사이트 외부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31/202505310630510074_l.jpg)
또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대장간이다. TV 드라마 사극에서나 볼 수 있는 철기들이 즐비하다. 호미, 낫, 곡괭이, 칼, 수레 등 농업에 꼭 필요한 품목들이다. 신규 바카라사이트 내에서도 대장간은 최고의 인기 점포이다. 신규 바카라사이트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신규 바카라사이트 내에는 대장간 옆에 사랑방이 있다. 상인들은 물론 손님들도 쉬었다 가라고 작은 사랑방을 만들었다. 황보 성 상인회장과 상인회원들이 손을 모으고 모아 사랑방을 꾸몄다. 직접 칠도 하고 바닥도 다지고 해서 아늑하게 만들었다. 신규 바카라사이트 내 자랑거리 중 하나이다.
금빛신규 바카라사이트은 낮보다는 밤에 열기가 느껴진다. 대장간 옆 사랑방에 손님들이 찾아오고 청년들이 카페와 먹거리를 운영하면 신규 바카라사이트에 활기가 돈다. 상인회는 손님들의 발길을 신규 바카라사이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
![[금산=뉴시스] 금산금빛신규 바카라사이트 내 대장간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31/202505310630578899_l.jpg)
황보 회장은 또 "금산천에 작은 분수와 천을 따라 데크공원을 만들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 인삼·약재를 구매하려는 손님들까지 유입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결국 예산이 문제인데 금산군 또는 충남도의 도시재생사업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보 회장은 "신규 바카라사이트이 크게 활성화되려면 상인들이 계속 유입돼야 한다. 그런데 상인들도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점포수가 줄어든다"며 "신규 바카라사이트을 더욱 활성화하고 점포수를 늘리기 위해 중동에서 익힌 손기술로 직접 인테리어공사까지 손길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금산=뉴시스] 황보 성 금산금빛신규 바카라사이트 상인회장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31/202505310631036539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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