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5 바카라사이트1) 한귀섭 기자 =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의 징계가 재심에서 취소됐다.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28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손 감독의 출전정지 3개월에서 징계를 취소했다. 또 손흥윤 코치와 또 다른 코치에 대해선 재심의 요청을 기각했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손 감독의 징계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등록 이전에 행한 행위로 관련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며 “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출전정지 3개월 결정을 취소하고 나머지 두 지도자에 대한 재심의 요청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심의결정문에 따라 적법하게 의결한 징계사항으로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원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손 감독과 코치 A 씨에 대해 출전정지 3개월을, 손흥윤 수석코치에게 출전정지 6개월을 각각 심의, 의결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2월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폭력 비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춘천지법은 지난해 10월 손 2025 바카라사이트과 코치 2명에게 각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리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을 명령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3월 피해 2025 바카라사이트 A 군 측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코치로부터 허벅지 부위를 코너플래그로 가격당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며 고소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고소인 측은 당시 A 군이 속한 팀 선수들은 상대 팀에 패배했다는 이유로 골대에서 중앙선까지 20초 안에 뛰어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제 시간을 지키지 못한 B 군을 포함한 4명이 코치로부터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코너킥 봉으로 맞았다고도 진술했다.
이밖에 오키나와 전지훈련 기간 중 훈련을 하다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손 2025 바카라사이트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 등이 진술에 포함됐다.
A 군의 아버지는 이날 오후 강원체육회관 앞에서 2025 바카라사이트1 기자와 만나 "유명인이라 그런지 왜 이렇게까지 처벌이 약한지 모르겠다"며 "아동 학대였다면 최소 징역형은 나와야 하는데 검찰에서도 솜방망이 처벌로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짜깁기 녹취로 2, 3차 가해뿐 아니라 악성 댓글로 우리 가족은 너무 힘든 상황"이라면서 "유명인과 힘든 싸움이지만 변호사와 끝까지 싸워 처벌받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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