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총회' 유치 이끈 바카라 용어, 배경에는 '긴급신호시스템'이 있다[초점]

[수원=뉴바카라 용어]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2025 ITS 아태총회' 개최지로 선택된 것은 우연이 아닌 준비된 결과였다. 긴급상황에서 도로 위 생명을 지켜온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이 ITS 기술을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입증한 대표 사례로 평가를 받으며 총회 유치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는 2020년 2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위성항법장치(GPS)를 통해 구급차·소방차·경찰차 등 긴급차량 위치를 추적하고, 교차로 진입 시 자동으로 녹색신호를 부여하는 첨단 교통기술이다.

기존에는 교차로마다 송수신기를 설치해야 했지만 센터 방식은 그럴 필요 없이 도시 전체의 교통망을 하나로 묶어서 관리할 수 있어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구축 비용이 적게 들고 우선 신호 구간을 확장할 때 설비를 추가하지 않아도 돼 예산 절감 효과도 있다.

이를 도입한 이후 바카라 용어 전역에서 병원 응급실까지의 1㎞를 이동할 때 평균 이송 시간은 1분27초로 기존(3분20초)보다 56.3% 단축됐다. 이로 인해 구급차가 신호를 위반하지 않아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지며 구급대원과 시민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이는 단순한 기술 구축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로 확장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화재 현장 도착 시간, 사건 현장 초동 대응 시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도시의 위기대응 능력과 시민 안전 수준을 함께 높였다는 평가다.

정책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 입증됐다. 2020년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초상'을 받았다. 특히 다른 지자체와의 기술 공유에도 기여하며 부산·화성·여주 등 전국 30여 곳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이러한 선도적 성과는 '2025 바카라 용어 ITS 아태총회' 유치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국토교통부와 바카라 용어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를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바카라 용어컨벤션센터와 바카라 용어시 일원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30여 개국의 전문가와 관계자 1만여 명이 참여한다.

이재준 시장은 "바카라 용어시는 1997년 신호제어 시스템 설치 때부터 지방정부 스스로 ITS를 도입한 선구도시"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같은 혁신이 ITS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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