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집중호우와 산불 등 대형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도청 재난 관련 부서들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소방본부는 토지관리과를 통해 시·군이 운용 중인 드론 73대의 바카라사이트 장난감정보를 119종합상황실 관제시스템과 연계하고 연안 지역 디지털 갯벌 데이터를 시각화한 '그리드맵'을 구조 활동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바카라사이트 장난감 현장의 공중 영상을 확보하고 최적의 진입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고립 사고나 긴급 구조 상황에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회재난과와 집중호우 등 풍수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대용량 양수기 4대를 오는 6월까지 도내 주요 지역 소방서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산림자원과와 시·군이 운영 중인 산불 감시용 폐쇄회로(CC)TV 127대도 상황실과 연결할 계획이다.
성호선 본부장은 “복합적인 재난상황에서는 소방 당국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부서 간 협업을 계기로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포함한 재난 자원의 공동 활용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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