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알래스카 지속가능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강조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소개와 함께 한국, 일본, 대만 등에 대한 사업 참여 요청이 있을 전망이다.
2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스공사 관계자들은 다음 달 3일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개최되는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콘퍼런스 토토 바카라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세 일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산업부에서도 참석 인사와 관련한 결정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서는 알래스카의 풍력, 태양광, 수력, 원자력, LNG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과 전력망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한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에 대한 LNG 개발사업 참여 요청이 있을 전망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북부 노스슬로프 지역에 매장된 천연가스를 개발해 알래스카 남부까지 이송하는 가스관 1300㎞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0년대 추진됐으나 국제 에너지 시장 변동과 불확실한 사업성 문제로 참여 기업이 이탈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임기 첫날 토토 바카라의 자원 개발을 촉진하는 행정명령이 발표되는 등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나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심 사업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참여를 권유하고, 3월에는 의회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참여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4월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 직후 소셜미디어에 "미국산 LNG 구매, 토토 바카라 파이프라인 합작 투자가 관세 협상의 핵심 의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인 만큼 이번 행사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관, 리 젤딘 미국 환경보호청장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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