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김성식 기자 = LIG넥스원(079550)과 한화시스템(272210)이 또 한번 무인수상정으로 맞붙었다.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제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MADEX 2025'에서 양사가 일제히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두 모형은 1층 전시장 1번 홀 입구에 불과 5m 통로를 사이에 두고 뱃머리를 맞대는 형태로 전시돼 가장 큰 이목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크기와 기능이 엇비슷한 두 수상정을 오가며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를 눌렀다.
LIIG넥스원은 전투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잠수정 콘셉트 모델인 '해검-X'를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시스템도 전투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프트웨어로는 파랑 회피 자율운항 기술과 저궤도 위성통신(LEO)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등이 들어갔다. 전투 무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및 유도탄 발사대 등이 탑재됐다.
아울러 전투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의 또 다른 형태인 '자폭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도 양사가 이날 최초로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표적 탐지·추적 기능을 탑재한 자폭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은 군집으로 편대를 구성해 적 함정에 대한 동시다발적 공격을 시행할 수 있다. 새로 공개된 모델이 워낙 같다 보니 현장에선 "양사가 서로를 무척이나 신경 쓴 것 같다"는 말이 나왔다.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은 해군 정찰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 체계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격돌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정찰용 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LIG넥스원은 내년에 있을 해군 전투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 체계개발 사업까지 연승한다는 복안이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과 함께 지난해 해군의 전투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 1차 개념설계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유일 전투용 바카라 토토 사이트 함형 설계 경험을 확보했다.
해상 넘어 공중·지상 무기까지 한자리…해외 해군 상대 K-방산 열띤 세일즈
해양방산전임에도 이날 마덱스에는 공중·지상 무기들도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해헬기(MCH)를 소개했다. 상륙공격헬기는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의 파생형으로 지난 1월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 내년 체계 개발이 완료되면 이후 해병대 상륙작전에 배치된다. 소해헬기는 바다의 기뢰를 탐지·식별해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내년 체계 개발을 마무리하고 해군에 인도된다.
대한항공(003490)은 바카라 토토 사이트기 체계종합 기업으로서 저피탐 바카라 토토 사이트편대기, 인공지능(AI) 소형 협동형 전투바카라 토토 사이트기, 중고도바카라 토토 사이트기, UH-60 헬기 모형 등을 전시했다. 특히 저피탐 바카라 토토 사이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협업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일부 성능을 개량하면 해군 바카라 토토 사이트항모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현대로템(064350)은 상륙작전에 대응할 수 있는 유바카라 토토 사이트 복합체계를 홍보했다. 다목적 바카라 토토 사이트차량 'HR-셰르파'가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다. 현대로템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동화 바카라 토토 사이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K2 전차의 수출형 모델 'K2EX'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전차도 선보였다.
이날 전시회에는 해외 해군 관계자들도 참석해 K-방산의 현황을 둘러보고 갔다. 방산업체들은 이들을 상대로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해외 수주를 위한 세일즈 작전을 펼쳤다. 김진혁 KAI 수출기획실장은 "모형으로만 전시하기 때문에 기술 역량을 모두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방문한 잠재 고객들에게 우리 제품이 전투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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