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아산 청곡사, 31일 신규 바카라사이트…고려 관화의식 계승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소재 월아산 대한불교 조계종 청곡사는 오는 31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청곡사 입구 학영지에서 ‘부처님과 신덕왕후를 기리는 낙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신규 바카라사이트에는 월아산과 청곡사 학영지를 배경으로 1500여개의 낙화봉에서 떨어지는 불씨를 감상할 수 있다.

신규 바카라사이트(落火)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불교 행사인 연등회에 그 유래를 두고 있다. 연등회는 관등(觀燈)으로 시작해 관화로 끝을 맺었다. 연등회의 시작은 관등을 하고 고려 태조의 진영을 배알하는 것이며, 배알이 끝나면 궁에 돌아와서 백성을 위한 관화를 진행했다.

이러한 신규 바카라사이트놀이는 국가의 큰 행사에서 연회의 성격이었으며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다만 관화 폭죽의 화약 재료를 구하기 어렵게 되자 숯만을 이용하게 됐고 지금의 신규 바카라사이트봉과 유사해졌다.

청곡사는 올해 신규 바카라사이트를 시작으로 불교낙화법 행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신규 바카라사이트는 불을 붙인 후 1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불씨가 떨어지고 보통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연출된다.

신규 바카라사이트는 청곡사 경내지인 학영지에서 진행되며, 1500여 개의 낙화봉을 42개의 줄에 각 30~40개씩 설치해 산사 음악을 배경으로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청곡사 주지 성공 스님은 “재앙소멸과 복을 기원하기 위한 불교신규 바카라사이트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참석하신 모든 분의 가정에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진주가 본향이고 조선 첫 왕비였던 신덕왕후의 원찰인 청곡사가 고려조 때부터 전해 오던 관화 의식을 계승하고, 왕후를 기리는 것은 청곡사 본연의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청곡사의 국보, 보물 등 성보물 들을 널리 알리고, 신규 바카라사이트의 역사를 더 깊이 새기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며 “시민들의 문화와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 바카라사이트와 갈전마을이 공동 주최·주관을 하며 한국남동발전, 금산농협, 경남은행서부경남본부에서 일부 금액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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